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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rticles

안경을 패션으로 바꾼 젠틀몬스터, 이제 'AI의 얼굴'에 도전한다

안경을 패션으로 바꾼 젠틀몬스터, 이제 'AI의 얼굴'에 도전한다

2011년 출범한 젠틀몬스터는 안경을 시력 교정 도구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매장을 판매 공간에서 전시와 미디어로 바꾸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는 2024년 연결 매출 7,891억 원과 영업이익 2,339억 원을 기록했지만, 2025년에는 매출과 이익이 동반 감소하며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블루엘리펀트와의 디자인 분쟁과 노동당국의 근로감독이라는 리스크가 겹친 가운데, 구글·삼성과 개발하는 AI 안경은 젠틀몬스터의 다음 성장동력이자 구글의 지분 투자에서 산출된 약 3조6,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검증할 시험대로 떠올랐다.

#Insights#젠틀몬스터#Gentle Monster#아이아이컴바인드
2026-09-01 오전 12:22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3년째 정체인데 제조사 실적은 사상 최대…양극화의 배경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3년째 정체인데 제조사 실적은 사상 최대…양극화의 배경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2년 6조1,498억 원을 정점으로 3년째 6조 원 안팎에서 정체돼 있다(2025년 5조9,626억 원, +0.2%). 그런데 같은 기간 노바렉스·콜마비앤에이치·코스맥스엔비티 등 위탁제조 3사는 두 자릿수에서 최대 452%까지 영업이익이 늘었고, KGC인삼공사는 2026년 상반기 매출·영업이익이 나란히 반등했다. 정체된 시장 안에서 프리미엄·맞춤형·수출 물량이 따로 커지고 있다는 신호다.

#Insights#건강기능식품#건기식#프리미엄
2026-08-22 오전 9:27
시내면세점 모델을 개척한 DFS의 66년과 LVMH의 사업 재편

시내면세점 모델을 개척한 DFS의 66년과 LVMH의 사업 재편

세계 최초로 '시내면세점'을 만든 DFS그룹이 66년 만에 사업을 접고 있다. 미국에서는 완전히 철수하고, 홍콩·마카오 매장은 중국국여(CDFG)에 최대 3.95억달러에 팔았으며, 하와이·괌 매장도 문을 닫았다. 그런데 LVMH는 이 거래에서 현금 대신 CDFG의 신주를 받았다 — 매장 운영에서는 물러나지만 중국 여행소매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지는 않겠다는 계산이 읽힌다.

#Insights#DFS#LVMH#면세점
2026-08-21 오전 11:52
전환율이 세 배 차이 난 월마트의 챗GPT 실험…이마트가 참고할 점

전환율이 세 배 차이 난 월마트의 챗GPT 실험…이마트가 참고할 점

월마트가 챗GPT 안에서 바로 결제까지 끝내는 "즉시결제" 기능을 실험했지만, 전환율은 자사 웹사이트로 유도했을 때보다 3배나 낮았다. 원인은 추천 정확도가 아니라 장바구니·멤버십·배송이 끊어진 결제 구조였다. 같은 시기 자체 에이전트 스파키는 거래액이 150% 늘며 정반대의 성과를 냈고, 신세계그룹도 오픈AI에서 리플렉션 AI로 파트너를 바꾸며 비슷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Insights#월마트#Walmart#AI 에이전트
2026-07-15 오후 9:29
저가 브랜드 선택이 아니라 쇼핑 채널의 변화…고소득층까지 찾는 알디

저가 브랜드 선택이 아니라 쇼핑 채널의 변화…고소득층까지 찾는 알디

독일 할인점 알디가 미국·영국에서 동시에 공격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방문객 증가율은 코스트코·크로거·월마트를 전부 앞섰고,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 가구의 전통 슈퍼마켓 이탈률이 가장 가파르게 나타났다. 영국법인은 영업이익률이 꺾이는데도 투자를 늘렸다 — 마진보다 가격 신뢰를 택한 선택이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의 엇갈린 성적표도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General Retail#알디#Aldi#초저가
2026-07-14 오전 11:23
[외국인이 찾는 K뷰티 현장 ②] 피부과의 MSO 모델, 면세점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외국인이 찾는 K뷰티 현장 ②] 피부과의 MSO 모델, 면세점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외국인의 국내 의료 소비 중 피부과 비중이 절반을 넘었고, 명동은 상권 자체가 병·의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1편에서 다룬 약국과 달리, 피부과는 이미 MSO(경영지원회사)라는 검증된 자본 참여 모델이 있다. 그런데 정작 이 MSO의 핵심 기능과 가장 잘 맞는 사업자인 면세점은 아직 이 카드를 쓰지 않았다.

#Insights#피부과#K뷰티#의료관광
2026-07-11 오후 7:46
[외국인이 찾는 K뷰티 현장 ①] K약국 관광이 늘지만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외국인이 찾는 K뷰티 현장 ①] K약국 관광이 늘지만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5월 외국인 카드소비 중 약국 성장률이 206%로 전 업종 1위를 기록했다. "K약국투어"가 확산되는 사이 국회는 지난 4월 복수 약국 운영을 전면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의결했고, 7월에는 "창고형 약국"을 겨냥한 후속 규제까지 예고됐다. 위기의 면세점이 과세공간을 활용해 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지만, 조건은 기존 프랜차이즈를 세입자로 유치하고 매출연동형 임대료의 유혹을 버리는 것이다.

#Insights#약국#K뷰티#더마코스메틱
2026-07-11 오전 9:38
재출국 없이 면세품 교환 가능…재고 관리 시스템은 아직 미비

재출국 없이 면세품 교환 가능…재고 관리 시스템은 아직 미비

관세청이 7월 1일부터 800달러 이내 면세품의 국내 교환 절차를 간소화했다. 재출국 없이 택배로 교환품을 받을 수 있게 된 건 분명한 진전이다. 하지만 정작 면세점 현장에서는 교환 재고를 세관 시스템에 반영할 기능도, "동일 상품"의 기준도 정리되지 않은 채 시행부터 됐다. 업계가 여러 차례 건의한 세부 사항은 여전히 공백이다.

#Travel Retail#면세점#관세청#교환규제완화
2026-07-11 오전 7:51